조아툰 나는 괴물의 씨앗을 죽였다.<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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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믿음이란?
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인데요.
사람을 믿는 마음, 즉 믿음은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상,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거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
함께 험한 길을 함께 이겨내는 사람들이면
없던 믿음이 금방 생겨버리죠.
그 믿음이 짜인 연극에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게임 속에 빙의해 같은 빙의자를 만나 함께 싸워가지만 알고 보니 악마의 살인마...
살인마 플레이어를 죽이고 서브 플레이어로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입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3년 전 아르한 영웅전설 게임 캐릭터 중 엑스트라로
빙의한 주인공 코린 로크.
아르한 영웅전설이라는 게임은 아카데미에서 벌어지는
다사다난한 위기,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들과
급기야 세계멸망까지 거론되고 마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인데요.
하지만 코린은 주인공이 마을 주민을 구하는
도입부 퀘스트의 소모성 NPC 엑스트라이기에
스토리대로만 흘러간다면 알아서 잘 되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주인공 박시후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다니다 그도 빙의자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둘의 차이점은 주인공 박시후에겐 플레이어 캐릭터의
특권인 상태창이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게임 스토리를 전부 다 알고
분기별 플레이도 루트별로 공략했던
고인 물인 코린은 게임을 해본 적 없는 박시후에게
정보를 주며 좋은 콤비로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코린은 박시후와 함께 하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많은 사람을 살리고, 멸망한 세계를 구하고,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요.
박시후가 자주 건네던 포션도 넙죽 받아먹을 정도로
그를 믿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히로인과도 엮이지 않고 어느 순간부터
파티에 남캐들로 꽉 채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고인 물인 코린은
의문을 알 수 없는 실종과 사망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기존 스토리와 다르게 흘러간 작위적인 전개에
위화감을 느껴 밤마다 사라지는 박시후를 쫓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그를 쫓아 지하에 들어간 후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박시후의 사고방식, 인격, 본성을
조금이라도 의심했어야 했다고 후회하는데요.
마리에 듀나레프는 이 게임 속 히로인중 하나였지만
코린도, 박시후도 마리에는 만나지도 못하고
실종돼버리고 마는데요.
하지만 박시후의 인벤토리 같은 미지의 장소에
그녀가 사용하던 무기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히로인 아리샤가 죽었을 때 자취를
감췄던 참마검,
예거의 메이스, 라크의 스펠북 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사라진 캐릭터들의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에 듀나레프가 기계 안에서 피를 뽑히며 잠들어 있었는데요.
때 마침 들어온 박시후와 마주친 코린은
마리에 듀나레프가 왜 여기에 존재하는지 물어봅니다.
마족에다 장로급 흡혈귀 피가 아까워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코린도 많이 마셨다고 하는 박시후.
코린의 공략법이 비효율적이며 자신이 더 고인 물이라고 말하는데요.
뉴비인 줄 알았던 박시후는 뉴비가 아니었습니다.
3 킬만 더하면 십만 명을 죽이게 된다는 박시후의 말에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생각한 코린은 울분을 참지 못합니다.
악인을 죽였던 코린과 똑같이 죽인 거라고 말하는 박시후는 코린의 머리를 기계에 밀치며 말합니다.
"나는 머릿속에 너밖에 없는데.
너도 내가 전부여야지! 내가 네 세상이어야지!"
갑작스러운 브로맨스에 깜짝 놀라고 마는 코린은
그제야 파티에 남자들만 있었던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다른 남자는 관상용이니까 신경 쓰지 마.
진짜는 형뿐이니까. 형은 도망 못 쳐.
내가 가둬 둘 거거든. 영원히, 형은 내 거야."
도망치려는 코린을 묶으며 말하는 박시후는
마법진을 열며
"이 싸움이 끝나면 우린 영원히 함께야."
라고 말하곤 마법진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렇게 라스트 스테이지가 열리며 따라 들어가게 된 코린.
최종보스에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 코린의 예상은 빗나가고
'플레이어가 사망하였습니다.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알림 창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요.
박시후가 죽었다는 문구에 당황하던 코린은
3년 전 게임 속 세상에 처음 왔던 그때로 회귀하게 됩니다.
몸을 부들부들 떨며 분노에 가득 찬 코린은 결심합니다.
'박시후를, 플레이어를 죽여야 한다.'
문득 떠오른 한 사건.
과거 수귀 토벌 퀘스트 중 댐이 터져 마을이 통째로
쓸려갔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천여 명의 수귀와 수장된 마을 주민만 수천 명.
그 당시 박시후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웃던 이유를
몰랐으나 사람을 그만큼 죽여도 박시후는
경험치를 독식하니 이득을 봤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시점의 박시후는 코린과 비슷한 5급.
게임 플레이어를 강화시키는 요소들은 전부
메르카바 아카데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는 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지기에
정확히 5일 후 강해질 박시후를 죽일 기회는
지금 뿐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쯤
시작될 퀘스트 장소로 향합니다.
일행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가다
베오올프를 만나는 박시후.
시작하자마자 달려왔지만 막을 수 없었던 코린은
준비할 시간이 얼마 없어 다른 사람들까지 구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는데요.
박시후가 개입하기 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 코린.
베어올프를 상대하던 박시후 앞에
육 왕검 중 참마검을 가진 아덴 가의 차녀
아리샤 아덴이 나타납니다.
아리샤의 등 뒤에 있던 박시후는
작은 칼을 꺼내 그녀를 찔러버립니다.
베어올프의 공격을 받으며 쓰러진 아리샤의
참마검을 획득했다고 좋아하는 박시후는
NPC도 죽이면 경험치가 들어온다는 것을 알기에
아리샤를 죽이려고 합니다.
때 마침 들고 있던 토파닉 버섯을 박시후에
던져버리는 코린은 마물들이 몰리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한방에 처리해 버리는 박시후.
코린은 자신을 향해 다가온 박시후에게
모래를 뿌리고 베어올프의 송곳니로 겁을 주곤
가지고 있던 단검으로 찔러버립니다.
그렇게 코린은 괴물의 씨앗을 죽여버립니다.
믿었던 동료 박시후는
코린이 생각했던 멋진 동료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를 죽이고자 마음먹고 죽여버리는 코린.
게임 속 플레이어가 죽고 오류가 생기며
서브 플레이어가 되는 코린.
스토리를 전부 알고 있는 고인 물 코린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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