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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기대감이 결합하는 교차점 - 하울링: 악몽의 도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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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24-05-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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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분야든 두가지 장점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이 존재한다. 이를 교차점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이 교차점은 그야말로 그 분야가 꿈꿀만한 이상에 가장 가까운 지점일 것이다. 여기 이 이상점을 찾는 사람들이 한 번 기대해 볼만한 웹툰이 있다. [하울링: 악몽의 도시]다.


  어떤 초능력자든 처음부터 능력을 만능으로 설정하면 전개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우리는 이미 웹툰 [3P]에서 만능 능력의 여파를 체험했다. 그러니 능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답답한 제한 조건을 설정해둬야 한다. 그래야 제약 조건을 이겨낼 때 재미가 생긴다. 반대로 악당의 능력은 강할수록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죽는 악당의 능력을 상상해보자. 이걸 어떻게 이겨야될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스토리가 나온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하울링]에 등장하는 사이코 메트리 능력자는 능력에 여러 제약이 있다. 여기에 더해서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다. 능력에 대한 제약이 여러가지로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서 풀어나가는 드라마는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캐릭터가 잘생긴 것은 덤이다.


  웹툰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매체 중에 가장 진보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영화와 같이 시선을 농락하는 카메라 연출이 가능한 게 바로 웹툰이다. 출판 만화보다 이런 점에서 웹툰은 더 자유롭다. 이는 출판 만화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고정되고 다양한 영상 및 음악을 활용할 수 있는 웹툰의 표현 폭이 더 넓은 것은 당연하다. [하울링]은 영화 속 카메라를 움직이듯 연출해낸다. 컷을 자유롭게 다루는 작가의 역량은 독자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다음 화를 빨리 펴보고 싶게 만든다.


  캐릭터 감각면에서도 작품은 여러 모로 기대하게 만든다. 딱딱한 듯 하면서도 유머가 살아있는 캐릭터들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런 세심한 대사 설정과 캐릭터 센스는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아직 3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이제 2기가 끝난 작품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에 아직 많은 걸 기대하고 싶다. 그만큼 작품은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중요한 건 그것이다. 잘생긴 남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단발 여자 캐릭터가 나온다는 것. 작화가 매력적이라는 것. 장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직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것. 충분히 기대할만큼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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