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금수저인 줄 알았는데 얼음 수저였다..! <주인공들의 아이로 태어났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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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웹툰이 있어서
오랜만에 추천해 드리고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환생물인 이 웹툰은 보통의 환생/빙의 물과는 다른 시간대여서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한데요.
보라빛 머리가 예쁜 공녀님의 이야기.
함께 보러 가실까요?
<주인공들의 아이로 태어났다>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의 여주인공인 이 어린 공녀님은
어느 날 문득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가족 하나 없이 외롭고 쓸쓸했던 전생의 공녀님이
죽음을 맞이한 후 읽던 책 속으로 환생했다는 것이
바로 이 웹툰의 설정인데요!
하지만 보통의 빙의 물처럼
진행 중인 이야기 속에 빙의 한 것이 아니었죠.
바로 책의 완결.
그 이후의 이야기 속으로 환생한 것이
이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로맨스 소설답게 해피 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던 주인공들,
그들의 아이로 태어난 어린 공녀님은
소설의 엔딩 그 후 3년의 시점에서 태어나게 됩니다.
과연 원작 속 주인공들은 잘 살고 있을까요?
공녀님이 빙의한 소설은
따듯한 마음씨와 대단한 신력을 가진 대 성녀 레이나와,
감정 없이 오로지 공작 가문만을 위해 길러진 카르딘.
이 둘이 운명처럼 만나 역경을 헤치고
결국 평생을 약속하며 끝나는 해피 엔딩 소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엔딩으로부터 3년 뒤.
공녀님의 엄마인 원작 속 여주인공 레이나는
그녀를 낳다가 죽게 되고
그로 인해 남주인공인 카르딘은 상심하여
결국 레이나가 남기고 간 아이를 외면하게 됩니다.
그렇게 공녀님은 뒷방에서 무관심 속에 자라나게 돼죠.
그 누구도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없었고
심지어 그녀는 자신에게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부모인 남주인공 카르딘이
그녀의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공녀님'이라고만 부릅니다.
가뜩이나 딸에게 무심한 카르딘은
우리의 공녀님을 남겨두고 토벌에 다녀오게 되고
공작가의 주인인 카르딘이 떠나자
어린 공녀가 버림받았다 생각한 공작가의 사용인들은
대놓고 그녀를 무시하고,
심지어 그녀의 앞으로 배정된 돈까지 횡령하는데 이릅니다.
어린 공녀의 곁에는 오직 유모만이
그녀를 사랑으로 챙길 뿐이었죠.
아직 6살인 공녀는 카르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운명의 그날에도 빈껍데기 공녀로서
사용인들에게 구박을 당하고 있었죠.
그렇게 토벌전에 돌아온 카르딘.
그는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써
감정이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여주인공이었던 레이나만큼은
지고지순하게 사랑했던 인물입니다.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분주한 공작가에서
오늘도 혼자 놀게 되는 어린 공녀.
그러다 우연히 카르딘을 먼 발치에서 보게 된 공녀는
그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을 이기 못해 훔쳐보다가
결국 그와 마주하게 됩니다.
잘생긴 외모이지만 너무나 차갑고 날 선 모습에
긴장하게 된 어린 공녀.
그래도 6년 만에 만나는 딸이니
반갑진 않더라도 아는 척이라도 해줄 거라고 믿었던 공녀는
카르딘의 반응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싸늘한 눈빛으로 왜 저것이 내 눈앞에 있냐고 묻는 카르딘.
그런 그녀는 그의 얼굴에 냅다 신발을 메다 꽂은 후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걸음이
어른의 걸음을 따돌릴 수는 없는 법.
어느새 그녀를 쫓아온 그는 그녀의 발이 다쳤음을 알려주고,
공녀는 제 나이대의 아이처럼 울먹이기 시작합니다.
그림체가 귀여워서 그런 건지 너무 깜찍한 외양의 어린 공녀,
그리고 말은 차갑지만 어쩐지 그녀를 걱정하는 것 같은
카르딘의 캐미가 꽤나 좋은 느낌을 주는데요.
이런 마음을 어린 공녀도 느낀 것인지,
이날부터 공녀는 카르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며칠이 지난 후 카르딘에게 꽃을 선물로 줄 요량으로 정
원에 가게 된 어린 공녀.
그녀를 시녀 둘이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물까지 끼얹으며 말이죠.
이 대목에서는 어린아이에게 너무한 것이 아닌가.
아무리 시녀라도 주인을 저렇게 모실 수가 있는가
매우 당황스러웠는데,
웹툰은 역시 웹툰이죠!
이 장면을 카르딘이 목격하게 되고
시녀들은 지하 감옥으로 즉각 처벌을 받게 됩니다.
자신을 구해준 카르딘의 앞에서
어린 공녀는 어쩌면 카르딘이 굉장히 쓸쓸했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생각한 것보다는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갑기만 한 카르딘 앞에서
어린 공녀는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 억울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의외로 그녀의 말을 순순히 믿는 카르딘.
이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는 거겠죠?
그렇게 난생처음 아빠의 앞에서 울어보는 어린 공녀.
억울해서 억울하다고 한 것이겠지만,
자신의 편이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자신의 말을 믿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했을까요?
조금일 뿐이지만 어린 공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카르딘,
그리고 확실한 사랑을 얻기 위해 매일 같이 그를 찾아가고,
안부를 묻고, 꽃을 선물로 하는 어린 공녀.
그리고 후에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없다며,
혹시 자신에게는 이름이 없는 것이냐 묻는 공녀의 말에
당황하며 그녀의 이름을 알려주는
카르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가 오늘 리뷰를 작성하며 주인공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어린 공녀라고 표기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데요!
그녀의 이름은 에멜리에트!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되고,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아빠가 생긴 에멜리에트는
자신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줄 것만 같은 카르딘 덕에,
그리고 가족이 생겼다는 생각에 매일 웃게 됩니다.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 에멜리에트는
과연 카르딘의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주인공들의 아이로 태어났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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