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판타지, 소꿉친구와 연애하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누구에게나 자신의 속내를 전부 알고 있는,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로 지낸 탓에 그야말로 말하지 않아도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친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자신과 성별이 다른 이성의 소꿉친구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일까. 웹툰의 소재 중에는 유독 소꿉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그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바로 소꿉친구와의 로맨스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퍽 어려운 일이다마는 웹툰으로는 로망을 느껴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여기, 그런 로맨스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웹툰이 있다.
1. 이만오천원 이야기 / 삼중수소 / 레진코믹스
누군가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 시작된 짝사랑의 마음은 친구 사이인 그들의 관계 속에 오묘함을 불러왔다. 친구 사이의 관계가 깨질까 봐 두려워 비밀을 숨겨야 했고, 이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이들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달콤함과 상큼함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게다가 그런 둘이 한 집에서 동거를 한다.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 집에서 살게 된 둘은 더욱 오묘한 느낌을 얻는다. 변화한 소녀,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소년. 사랑스러운 <이만원>과 <오천원>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2. 슈퍼 시크릿 / 이온 / 네이버
<은호>와 <견우>는 소꿉친구 사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견우>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말캉말캉, 부드러운 그림체에 걸맞게 그들의 감정은 달달한 그 자체다. 말랑거리는 찹쌀떡을 떠올리게 하는,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들의 이야기는 로맨스의 정점처럼 사랑스럽다.
어쩐지 조금은 맹한 여대생 <은호>와 인간이 아닌 존재, 그럼에도 인간을 사랑하는 <견우>의 관계는 물론 그 사이에 드러나는 깨알 같은 개그 포인트는 보는 이들에게 로맨스만이 아닌 즐거움마저 안겨준다.
3. 샌드위치를 먹다 / 귤소녀 / 올레마켓웹툰
어린 시절 속 남아있던 달콤하면서도 쌉싸래한 로맨스의 첫 기억은 어느 날 마주한 우연 같은 만남 속에서 다시 한 번 피어올랐다. 고스란히 품고 지냈던 마음이 다시 되살아나는 순간, 그들의 굴레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뒤틀리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애정의 감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얽히는 또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는 더더욱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과연 누구와 이어질 것인지,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들의 이야기는 소꿉친구와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달달하다.
- 이전글핑크레이디 클래식 - 만화를 보며 미술사를 공부하다 24.05.09
- 다음글선비 사무라이 '피바다를 건너는 선비의 복수활극' 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