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은 '사랑'! <욕망이라는 것에 대하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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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우승은 선배 선진이 그린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낙엽이 다섯 장 이상 떨어지면 고백하자. 때맞춰 세차게 부는 바람!? 고백한 뒤에 들은 선진의 말은 삐---삐삐--삐-- 삐-- 였다! 김공룡 작가의 레진코믹스 목요 BL웹툰 <욕망이라는 것에 대하여>를 만나보자.
만화과에 입학한 뒤, 선진이 그린 그림을 보고 완전히 빠져버린 우승. 그 그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라고 깨닫는다. 그는 이미 밥을 먹고 복도를 지나가는 선진과 우연히 만난 척을 하기 위하여 음료수만 n캔째인, 굉장한 선진 바라기. 우승의 친구들도 우승의 정도가 심하다며, 정말 사랑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 그에 우승은 벌떡 일어나며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것에 확신을 갖는다.
▲ 사랑일지도 몰라!
▲ 그가 기다리던 선배, 선진.
농담처럼 말했지만, 가면 갈수록 진지하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우승. 그림만 좋다고 생각한 것뿐만 아니라, 화장실에서 양치질 하는 선진을 마주친 뒤로는 선진의 모든 모습이 궁금해 그를 따라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비흡연자면서, 흡연자인 선진이 올까 흡연 구역에 앉아 선진에게 고백하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선배 생각을 했더니 정말 선배가 눈 앞에? 담배를 피우러 온 선진은 우승에게 무얼 하냐 묻고, 우승은 낙엽이 예뻐서 구경하고 있었다는 대답을 한다.
그렇게 낙엽을 보고 있던 우승. 타일 하나에만 낙엽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저 타일에 낙엽이 다섯 개 이상 떨어지면 고백할 마음을 먹는 우승. 당연히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자마자 세찬 바람이 불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렇게 우승은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 '좋아해요!'
망했다고 생각한 우승의 예상과는 달리 선진 또한 우승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 우승은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고, 분명 친구의 '좋아해'로 오해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선진의 입에서 나온 '좋아해'의 뜻은, '쓰러트리고, 물고 빨고 핥는 건 기본으로, 물리고도 싶고, 삐-해서 삐----한 다음에...' 로 시작된 삐-의 향연!
▲ 삐-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동경하는 선배의 욕망을 날것 그대로 들어버린 우승! 선진은 우승에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묻는데... 깔끔하고 귀여운 작화로 만나는 컴퍼스BL! 제목 그대로 욕망가득하지만, 그만큼 풋풋하고 밝고 경쾌한 느낌의 개그가 곁들여져 있다. 특별하고 색다른 인물들이 그려내는 BL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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