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공주였던 내가 하루아침에 반역자라니?! '깨어나세요, 공주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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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네이버 웹툰 최강자전 8강 작품 - 깨어나세요, 공주여!]
여러분은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한 꿈을 꿔 본 적이 있나요? 잠에서 깬 이후에도 계속 떠오를 정도로 생생한 꿈을요.
"깨어나세요 공주여!"는 바로 그 부분을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열아홉, 수능을 앞둔 희나에게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9살 적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속에서 희나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주였습니다. 문제는, 이웃 나라 마녀마저도 그녀를 납치해 갈 정도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다는 점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희나의 기억 속 마녀는, 희나를 지극히 아껴줍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희나는 잠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죠.
그런데 10년 후 다시 꿈속으로 빠져든 희나는 더 이상 사랑받는' 공주'가 아닌 '왕궁을 파멸시키고 도망간 반역자'가 되어 왕궁의 호위무사에게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당황한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그녀를 돕겠다며 나타난 (울보 겁쟁이) 왕자 '모아'와 자칭 그의 호위무사인 강아지 한 마리뿐. 그들은 현재 왕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운 아지트로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된 현재의 왕은, 이상하게도 9살 희나의 꿈속에선 친절하기만 했던 이웃나라의 마녀였죠.
이 작품이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일반적인 시선과 다른 캐릭터의 설정입니다. 9살의 희나를 납치해갔던 마녀는 일반적으로 '마녀'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다르게 오히려 희나가 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희나에게 잘 대해줍니다. 게다가 그녀를 구하러 왔다는 왕자라는 사람은 백마 탄 흑기사가 아닌 울보에 겁쟁이라 오히려 희나가 겁먹은 그를 달래주고 있습니다. 이 또한 많이들 알려져 있는 스토리와 달라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죠.

대체 공주였던 희나는 무슨 사연으로 반역자가 되어 도망을 가는 중이며, 희나를 아꼈던 마녀는 어떻게 왕이 되어 그녀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걸까요?
희나는 과연 너무도 다른 10년간의 조각을 끼워 맞출 수 있을까요?
"깨어나세요, 공주여"는 아쉽게도 <2018 최강자전>에서 8강 진출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흥미로운 연출로 이미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느 곳에서든, 이 흥미로운 이야기의 남은 결말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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