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온 쾌남 <누구랑 했을까?>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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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고향으로 돌아온 쾌남 <누구랑 했을까?>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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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4-05-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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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석은 경찰 공무원 시험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가, 불과 3개월의 공부 끝에 비전이 없다고 판단, 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그는 어머니에게 등짝 스매싱을 두들겨 맞지만 크게 신경 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종석은 머리가 별로 좋지 않고, 심히 단순무식한 편이지만, 체육 특기생답게 체력과 몸 하나는 알아주는 쾌남입니다. 고향은 묘사를 보면 작은 시골 동네로, 시골 동네가 대부분 그렇듯 어려서부터 자라온 것으로 보이는 종석에게는 건너 건너서 주민들과 대부분 얼굴 정도는 아는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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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돌아온 그에게 펼쳐지는 일들은 대부분 예상할 수 있는 그대로입니다. 많은 한국의 19금 남성향 웹툰에서 그렇듯, 원래는 젊은 여성들과 거리가 멀 것 같은 공간적 배경도, 이런 장르에서는 전국에서 불러모은 듯한 미인들로 가득합니다. 주인공의 고향이었던 만큼 그 미인들과 이런저런 관계들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어렸을 적 첫사랑인, 가정 문제로 이혼하고 미용실을 하는 누나, 옛날 친구 동생, 옛날에 친했던 후배 등등. 그녀들은 고향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데, 돌아온 종석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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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한 한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종석이 고향을 떠나기 전 있었던 모종의 사건인데요. 떠나는 그를 배웅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마을 잔치에서, 술에 떡이 된 종석을 알 수 없는 젊은 여성이 집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불콰하게 취한 그는 (아마도) 술김에 그 여자와 관계를 맺는데, 이때 책임을 지겠다는 모호한 약속을 남깁니다. 여자가 누군지는 전혀 기억을 못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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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온 고향에서 종석은 편지를 받는데, 영화 속의 협박 편지처럼 잡지 따위에서 글자를 하나씩 오려내어 만든 살벌한 비주얼의 편지입니다. 기억력이 심히 좋지 않지만 거시기만 민감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후보가 되는 마을의 여자들과 다 그 짓을 해보겠다는 기발한 발상을 떠올리는데요.. 뭐 단순한 주인공이 단순무식한 이유로 하렘을 만드는 그럴듯한 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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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그리 특이할 것도, 흠잡을 곳도 없지만 작화는 다소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진 않는 그림의 질감(?)이야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쳐도, 여자 캐릭터들 간에 인물 구분이 어려운 것은 조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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