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애옹식당>, 고양이와 함께 돌아온 '정다정' 작가의 신작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역전! 야매요리'완결 이후 소식이 뜸하던 정다정 작가가 신작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신작의 제목은 '애옹식당', 제목에서부터 쉽게 짐작할 수 있듯 고양이(애옹)와 요리(식당)의 조합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1~2화 남짓한 분량의 에피소드마다 요리를 다루는 옴니버스 음식툰이라 내용을 길게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형식적인 특징은 이렇습니다.
제일 먼저 전작과 같이 요리 과정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 메인인 포토툰이고, 또 전작과는 다르게 컷툰(모바일에서 한 컷씩 넘겨서 보는 방식)입니다.
요리와 고양이는 무슨 상관인가 하면, 작가가 곧 주인공인 야매요리와는 달리 '애옹식당'에는 별도의 주인공이 존재합니다.
주인공 '고영'은 만화카페에서 격렬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알바생으로, 고양이를 키우며 자취합니다.
고영이 극심한 번아웃에 빠지자 고양이들이 주인님을 케어하기 위해 꿈 속에서 (고영에게 고양이들이)요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컨셉입니다.
그 외에는 큰 범주에서 봤을 때 평범한(?) 요리툰입니다.
물론 고양이가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고, 심지어는 꿈 속이지만 주인한테 요리까지 해준다는 소재는 냥덕들에게 큰 플러스 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으로 고양이들의 실사는 아직까지는 한 장도 나오지 않았지만요.
아마 전작 야매요리도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초반부의 매운맛은 다소 옅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7~8년만의 신작은 좋게 표현하면 더 정리되고 깔끔해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특유의 센스와 요리 실사에서 보이는 날것 그대로의 감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전작 초반부의 강렬한 개그와 독특한 요리방식만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다소 낯설 수도 있겠습니다.
- 이전글당돌한 소녀의 이야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4.05.27
- 다음글폰팔이 데뷔, 모쏠 탈출까지 <서비스 필요하세요?>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