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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게임 그 자체, '롤플레잉 겜만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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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4-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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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게임을 했었고, 그 게임들과 사랑에 빠져있었다. 온라인 게임도 많이 했고, 콘솔 게임도 많이했지만 그 중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던 게임에 장르는 바로 알피지였다. 그렇다. 이 웹툰에 제목에서 말하는 롤플레잉게임, 그것이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였다. 그러한 영향 때문인지 필자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게임을 좋아하고 있고, 작품을 볼 때도 게임에 관련된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웹툰이든, 소설이든,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에 관련된 게임 판탄지라면 환장을 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게임판타지 장르, 아니 게임 그 자체인 웹툰을 발견했다. 필자의 심장은 엄청난 속도로 뛰었다. 너무나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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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첫 시작은 실루엣만 나오는 세 명의 인간들에게 소리치는 한 명의 인간이 다시는 너희들을 보지 않을 것이다. 라는 대화를 하며 시작한다.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고 의미심장해보인다. 그리고 얼핏 실루엣만 보았을 때 어딘가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는 느낌이다. 심지어 화를 내는 남성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대화 내용으로 유추해보았을 때 다시는 이 거지 같은 게임에 발을 부치지 않는다는 뜻은 아무래도 대화를 하는 당사자들과의 어떠한 트러블로 인해 지금 하고 있는 이 게임을 접는다는 의미인 것 같았다. 그리고 필자의 추측은 맞았지만, 순식간에 2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리고 그때 그 당사자로 보였던 주인공이 게임에 다시 복귀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보자용 옷 세트에 초보자용 목검만 들고 있는 채 엄청난 고렙 던전에서 시작한다. 아마도 해킹을 당한걸로 추측이 되는데 다른 유저들이 봤을 때는 입이 떡벌어질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고렙 유저들도 벌벌 떠는 곳에서 초보자용 아이템을 착용한 뉴비가 돌아다니는 걸 보면 다들 놀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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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한 여성 유저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사룡의 둥지라는 레이드 몬스터를 사냥하는 던전이었고, 상위 랭커들도 몇십명이 몰려와서 잡아야 하는 몬스터가 존재하는 곳이었다. 여성 유저는 주인공을 발견하자마자 자신이 시간을 끌테니 어서 도망가라고 호의를 베풀지만 주인공은 웃으며 오히려 그녀를 죽인다(?) 자신이 들고 있던 목검으로 그녀를 찌르자 그녀는 행동불능에 빠지게 되고 몇초 후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게 여기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주인공은 고위급 성직자만이 쓸 수 있는 아니 쓸 수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위 스킬인 리저렉션을 통해 여자 캐릭터를 살리고 같이 마을로 탈출한다. 이들이 하고 있는 게임의 제목은 '에스페라',  정식으로 오픈한지는 어느덧 3년 차에 이르렀고 현 동시 접속자 최고의 판타지 가상현실 게임이라고 한다. 에스페라를 하는 유저들 중 93% 정도는 버츄얼 모드, 그리고 친숙한 구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pc모드 이렇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 중 pc 모드는 게임의 약간 제약이 있는 반면 생산직을 하는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고, 우리의 주인공은 당연하게도 버츄얼 모드 이용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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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인공의 정체가 바로 옛날 옛날, 게임 초장기 시절에 완전 유명했던 "영웅"길드의 개 지존 핵 쩌는 유일한 10티어 성직자 길드 마스터이다. 아까 맨 처음 이미지에 나왔던 머리 긴 장발의 사내와 세 명의 일행들은 그 영웅 길드의 일원들이고, 참고로 저 긴 머리는 캐릭터 설정 머리가 아니라 흑호의 가발이라는 아이템이다. 흑호라는 전설적인 몬스터를 잡아서 나온 아이템을 이용하여 만든 가발이라 전 서버에 한 개 밖에 없는 초희귀한 아이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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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륙은 아직 열리지 않은 컨텐츠인데 원래 열릴 시기보다 몇달이나 늦게 열리지 않았다. 사실 그 배경에는 이야기 있는데>

1, 2년 전 쯤에 내로라하는 길드들이 연합해서 공중대륙으로 가는 비행선에 제작까지는 해금을 하였는데 그 비행선의 핵이 되는 보석이 있다. 그 보석의 이름은 '니벨룽겐의 눈물',  고유아이템이고 서버에 단 한 개만 존재하고 있고, 거래, 파기, 은행 보존이 불가한 아이템인데 그 아이템을 가지고 있던 것이 바로 영웅의 길마였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근데 주인공이 게임을 접으면서 그 아이템은 행방을 알 수 없게 됐고, 그렇게 동대륙은 지금까지 열리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상 게임 자체의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자 민폐를 끼친 인물이다. 사실 게임사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찌됐건 그런 사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여자처자해서 주인공은 결국 다시 동대륙으로 떠나게 되고 거기서 과거 '영웅'길드원들과 만나며 서로가 가지고 있던 오해들도 풀리고, 과거의 이야기들도 등장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이 모든 일들이 바로 게임속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라는 것. 이러한 설정을 이용해서 작가가 굉장히 개그도 잘 치는 편인데 예를 들어 버츄얼 유저가 아니라 pc유저인경우에는 하나 하나 일일이 채팅을 쳐야하는데 채팅이 느려서 말을 안하고 있다던가. 그리고 컨트롤 하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차이가 나고, 여자인 캐릭터지만 어차피 게임이다보니 실제로 현실 속 본주는 남자라던가 이러한 게임 자체의 특성을 이용한 센스있는 개그도 잘 구사하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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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눈물흘리고 있는 사람이 니벨룽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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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매우 느려서 채팅이 어설프다.>



자신이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건 혹은 판타지 장르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웹툰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필자처럼 게임판타지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취향저격이 되는 작품이오니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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