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강풀의 무빙, 한국판 히어로를 탄생시키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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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우리가 놓쳐선 안 될 작가의 작품,
강풀 작가 최신작. “무빙 (Moving)”
만화 산업이 웹으로 옮겨오면서 웹툰의 거센 돌풍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웹툰이 전해주는 감동은 옛 어린 시절 속 만화책을 보던 때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만화책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던 종이냄새는 맡기 어렵지만 한 컷 한 컷 내려갈수록 스크롤바 내리는 것이 아까워지는 마음만큼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현 시대의 웹툰 독자들의 모습입니다.
한 컷 한 컷 아끼면서 스크롤바를 내리게 만드는 마성의 작가분들이 물론 여럿 계십니다.
그 분들 중에서도 현 시점에 절대 놓쳐선 안 될 작가를 꼽아보자면 단연코 강풀 작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수두룩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강풀작가의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영화 이웃사람,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등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 되었기에 영화로 먼저 강풀 작가를 만나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매번 새로운 작품을 갖고 등장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몰고 다니는 작가, 강풀의 최신 완결작인 무빙은 아직까지 못 본 독자라면 시간 들여 보아도 절대 후회할리 없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1. 강풀 작가의 작품성
강풀 작가가 열어가는 상상력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매 작품마다 하게 됩니다.
그가 보여줄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아직까지도 가늠할 수 없는 작품이 나올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지도 않고 지나치게 오버 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뛰어난 스토리성에 감탄하고, 매 작품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인간적인 내용들이 묻어있는 점이 아마도 독자들이 강풀 작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미스터리를 연재하더라도, 하물며 스릴러를 연재하더라도 강풀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사람 사는 냄새가 존재합니다.
배경에서 실제 같은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고, 주인공 캐릭터뿐만 아니라 조연급 캐릭터에도 뚜렷한 개성으로 작품이 끝난 뒤에도 기억에 선명히 각인시켜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강풀 작가가 보여준 새로운 도전, '무빙'
무빙 속 작품에서도 등장인물마다 갖고 있는 사연이 굉장히 현실적인데다가 사연 속에 녹아있는 감정들이 잔잔한 감동이 되어 독자들의 가슴 속을 파고드는 특유의 표현력에 매 화 감탄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려 한 반에만 모인 특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3명, 그리고 그 학생들을 감시하고 있는 담임선생님. 또, 험난한 세상 속에서 목숨을 내놓게 되더라도 반드시 지켜줄 그들의 부모님까지 곁에 있으니
3명의 히어로들에게는 자신들의 능력에 더해 세상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어른들의 시선에서 보았을 땐 한없이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보여졌을 사랑스러운 자식들이었지만, 부모님의 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어느새 그들도 여느 히어로 못지않은 용감한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무빙은 현재의 아이들 모습을 중점으로 시간의 흐름에 두고 연재하고 있지만, 적절하게 과거의 부모님들의 모습을 배치해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강풀 작가의 후기대로 이 작품은 단순 히어로를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임과 동시에 가족 간의 형용하기 어려운 그 감정에 대해 독자들의 가슴을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작품의 스케일, 강풀작가의 세세한 표현력에 감탄하다가도 허를 찌르는 특유의 짠한 사람 사는 냄새가 이번 무빙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아마도 이 점이 강풀 작가가 장르불문하고 꾸준히 오랜 시간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는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때로는 스토리에 지나치게 치우쳐지면서 조금은 싱거운 양념이 된 듯한 음식을 맛보는 것과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될 때가 있지만, 강풀 작가의 작품은 그런 부족함을 좀처럼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무빙 작품이 그런 면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을 시즌제로 생각하고 있다는 강풀 작가의 계획이 실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3. 무빙 속 등장인물
무빙 속에서는 부모님의 능력을 하나씩 물려받은 세 명의 학생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로 하늘을 날 수 있고, 뛰어난 청각능력을 가진 봉석이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런 봉석이가 고등학교에 진학 후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서 그간 느껴본 적 없던 감정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봉석이가 신체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핵심인물이 또 다른 능력을 가진 희수였습니다.
희수는 집안 사정으로 체대 입시를 꿈꾸며 노력하고 있는 학생으로 운동하며 아무리 다쳐도 상처가 생기지 않는 히어로입니다.
사실상 그녀의 아버지가 똑같은 능력으로 활약한 모습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히어로에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지막, 강훈이는 굉장한 힘을 갖고 희수가 위험에 빠질 뻔 했을 때 순식간에 구해준 정의감까지 갖췄습니다.
한 학교의 한 학급 안에 세 명의 능력자들이 모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전개를 보여주었는데요.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던 작아 보이기만 했던 아이들이 어떤 위기에서 그간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보셔야 할 것입니다.
4. 하월드의 추천 완결작! '무빙'
동시대에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작가 강풀의 '무빙'은 어쩌면 누군가의 상상을 고스란히 옮겨놓기도 했고, 히어로가 가진 능력을 제외한다면 누군가의 삶이기도 할 것입니다.
단순 히어로 영웅물이 아닌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복합적입니다.
때로는 가슴 먹먹해지고, 때로는 함께 웃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이 작품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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