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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가슴에 콕 박히는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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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4-05-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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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상처받은 청춘을 위로하는 소소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웹툰.

 

월세, 식비, 학자금 대출, 식비. 듣기만 해도 벌써 숨이 턱하고 막히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20대 대부분 청춘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이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오늘보다 내일의 삶이 더욱 기대 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마음먹길 수십 번. 그마저도 안 되는 날에는 혼자 동 떨어진 것 같은 외로움을 지울 방법이 없다. 사람들은 위로를 얻는 방법을 저마다 가지고 있다. 생김새, 성장 환경이 모두 다른 것처럼 위로에 대한 방법도 전부 다르다. “힘내라.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응원이 아닌, 그저 나와 똑 같은 처지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위로를 얻고 싶어서 사람들이 보는 웹툰이 있다. 우리의 20대를 닮은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녹여있는 웹툰. 바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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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요즘 세대에게 필요한 위로이다. 비참하고, 열등감에 빠져 있고, 남모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때로는 냉랭하기까지한 위로를 주고 받는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는 대단한 멘토가 아닌, 서로 똑같이 별거 없는 친구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은 더 환호하는 듯 보인다. 위로 관련 에세이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요즘 시대에, 딱 알맞은 웹툰이라 생각한다. 유난스럽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웹툰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아래 리뷰를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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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주인공은 한 평생 찬란하게 살라는 뜻의 이찬란이다. ‘이찬란의 나레이션으로 웹툰은 진행된다. ‘이찬란의 생각대로 세상을 읽다 보면, ‘이찬란이 어떻게 일상을 의식하고 있는지 드러난다. ‘이찬란하고 싶은지 아닌지가 아닌, ‘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모든 행동을 결정하고 조금의 여유로움이라도 참을 수 없는 이찬란이다. ‘이찬란은 그녀의 이름이 의미하는 찬란한 삶이 아닌 그저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원한다. 매일 바쁘고 열심히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그로 인한 결과는 찬란함이 아닌 평범함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그런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로 주인공의 이름을 '이찬란'으로 설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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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범함을 원하는 주인공 이찬란은 대학교 4학년 때 폐부되기 직전의 연극부 연출가 도래와 부원을 만나게 된다. 대학교 4학년. 취업을 앞두고 제일  힘들고 막막한 때이다. 취준이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이찬란은 연극부원 그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게 되면서 이찬란이 변화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찬란뿐만 아니라 도래와 다른 부원들도 저마다 상처와 어깨 위의 짐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그 상처를 덮으려고 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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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가 진행되는 공간은 '연극부실'이다. 평일에는 아침 아르바이트를 가고 빡빡한 하루를 보내고, 주말에도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찬란의 삶에 연극이라는 것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인간관계라면 아예 차단해버리는 이찬란에게 동아리는 한가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식되었다. ‘이찬란을 연극 부원으로 들이기 위해 노력하던 연극부원들에게 이찬란한가하지 않습니다.”가 아닌 한가하지 못합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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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의 유무에 따른 의 차이에서 이찬란은 자신이 원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숨쉬는 법을 잊어버린 이찬란에게 도래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선사하고자 한다. 누구도 아닌 나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이라….. 참 낭만적이었다. 특히 누군가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여겨준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 이찬란에게 더욱 더 특별했다. 연극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 이찬란의 이야기를 담은 서정적인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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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이 등장하는 요즘 시대에,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서정적인 웹툰이라 더욱 흥미롭다. 눈에 띄는 화려한 그림체는 아니지만, 독자 스스로를 진지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스토리와 이찬란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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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작가 까마중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20대들이 남과 비교당하며 불안감과 열등감을 품고 살았다. 찬란하게 빛나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그런 우리에게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고 우리 모두 존중 받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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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속에서 숨이 차도록 빠르게 달리며 지치고 아픈 오늘날의 -아웃 시대’.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제목 그대로 뭔가 이루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가치 있는 인생이라 이야기 한다. 어쩌면 우리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일 지도 모른다. 위로가 필요한 모든 독자들에게. 그리고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불확실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는 웹툰. 바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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